제28회 메시아 연주회, 서은석 지휘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박평강)가 주최하는 제28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오후5시 에버그린장로교회(구 늘푸른교회, 담임 한충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교회음악협회 총무 서은석 지휘자가 지휘자 나섰고 소프라노 에스더 김 라이더, 알토 마리아 맥대니얼, 테너 이태환, 바리톤 이유만이 참여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중 서곡 1부에서는 예언과 탄생, 2부는 수난과 승리, 그리고 3부 부활과 영생 등 헨델의 메시아 총 53곡중 30곡을 80여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박평강 회장은 “이번 공연에서는 영어권 솔리스트가 처음으로 참여해, 원곡의 느낌을 보다 살릴 수 있었다“면서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어울리고 음악회를 여는 것은 애틀랜타만의 큰 전통이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재개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헨델의 메시아는 헨델이 57세 되던 해인 1742년 4월 12일,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에서 초연됐다. 이어 1750년 런던연주에서는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 합창을 듣다가 감동해 기립박수를 치자 모든 청중이 일어섰고, 이 후 오늘날까지이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애틀랜타 한인교회 협의회가 후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