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한인 차세대 위한 복음 사역… 4개 교회 순회하며 찬양의 기쁨 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한마음교회(담임목사 이찬규) 공연예술선교팀이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애틀랜타 지역을 방문해 어린이 뮤지컬 ‘쏠티와 함께 1집’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11일 쟌스크릭교회(담임목사 이경원)를 시작으로 ▲13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18일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 ▲20일 섬기는교회 (담임목사 안선홍)등 총 4개 한인교회를 순회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디아스포라 한인 차세대들에게 찬양의 기쁨과 예수님의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뮤지컬 <쏠티와 함께>는 시편을 의인화한 노래책 ‘쏠티(Psalty)’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1집 공연에서는 세속화로 인해 버려진 쏠티가 아이들을 통해 다시 찬양의 기쁨을 회복하고, 나아가 아이들을 괴롭히던 친구들까지 변화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공연은 모두 한국어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디아스포라 한인 다음 세대에게 복음의 순수성이 담긴 언어로 진리를 심자”는 교회의 비전에 따른 것이다.
관객으로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공연을 본 후 집에서도 찬양을 부르며 예수님 이야기를 계속 나눴다”며 “한국어로 들려주는 복음이 자녀들에게 특별한 울림이 되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한마음교회는 1998년 독일 오버우어젤(Oberursel)에서 창립되어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했으며, ‘유럽의 중심에서 생명나무와 같은 구조선 된 교회’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말씀과 찬양 중심의 예배, 제자 양육, 대륙 선교, 지역사회 섬김에 힘쓰고 있다. 특히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감당하고 있다.
선교팀 관계자는 “이번 애틀랜타 방문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인 교회 간 협력과 다음 세대 복음화를 위한 연합의 시작점이었다”며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복음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크푸르트한마음교회 공연예술선교팀은 앞으로도 한국어 공연을 중심으로 디아스포라 차세대를 위한 복음 사역을 지속할 예정이며,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한인 교회들과 협력해 예수님의 사랑을 예술로 전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