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보다 50% 증가…교통단속·주유소·건설현장 등 단속 확대
조지아주에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체포가 급증하면서 지난 7월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JC가 연방정부 자료를 분석해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6년 7월 조지아에서 ICE에 체포된 이민자는 2,2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과 6월 각각 1,500명을 웃돌았던 것과 비교해 약 50% 증가한 규모다.
특히 2024년 7월 조지아의 ICE 체포 건수 194명과 비교하면 11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추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조지아에서도 이민 단속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UC 버클리 로스쿨의 변호사와 연구진 등이 참여하는 ‘Deportation Data Project’가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됐다. 공개된 자료에는 지난 8월 6일까지의 ICE 체포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곳곳에서는 ICE 단속이 잇따르고 있다. 이민자와 지역 관계자들은 교통 단속 과정뿐 아니라 주유소와 건설 현장 등에서도 체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ICE는 조지아 전역에서 실시한 ‘Operation Safe Community – Atlanta’를 통해 1,22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조지아의 ICE 체포 증가는 전국적인 단속 확대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전국 ICE 체포 인원은 7월 5만208명에서 8월 5만925명으로 증가해 두 달 연속 5만명을 넘어섰다. 8월 수치는 새로운 월간 최고 기록이라고 DHS는 밝혔다. 다만 8월 전체 기간에 대한 주별 체포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DHS는 이 같은 단속 확대가 현 행정부의 이민법 집행 강화 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ICE 활동 확대가 이민자 가정과 지역사회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연방 차원의 ICE 단속 감독과 책임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