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3만5천명 최다 혼잡…항공료·호텔비·기름값도 상승
노동절(Labor Day) 연휴를 맞아 애틀랜타 공항과 주요 고속도로에 여행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료와 호텔비, 기름값까지 오르면서 여행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약 230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 증가한 규모다.
가장 혼잡한 날은 금요일로 예상된다. 이날 하루에만 33만5천 명 이상의 승객이 공항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항 측은 혼잡에 대비해 국내선 이용객은 출발 2시간 전, 국제선 이용객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AAA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올해 노동절 연휴 미국 내 인기 여행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 비용도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국내선 왕복 항공권 평균 가격은 약 750달러로 전년 대비 2% 올랐다. 특히 올랜도와 보스턴 등 인기 노동절 여행지의 항공료는 지난해보다 약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선 항공료는 전년 대비 4% 하락했다.
호텔 비용도 상승했다. AAA에 따르면 국내 호텔 예약 비용은 지난해 노동절 연휴보다 9%, 해외 호텔은 12% 증가했다.
자동차 여행객들은 높은 기름값도 부담이다. 조지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80달러로, 1년 전 2.89달러보다 약 91센트 높다. 최근 연료 가격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도로 정체도 예상된다. 교통정보업체 INRIX에 따르면 목요일 오후 2시부터 7시,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가 특히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절은 다른 장기 연휴보다 짧은 기간에 이동이 집중되는 데다 평일 출퇴근 차량까지 겹쳐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공항 이용객은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하고 출발 전 항공사 앱을 통해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탑승구 변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 마치고 수하물 규정을 확인하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자동차 여행객은 가능하면 목요일 오후와 금요일 오후 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발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해 우회 경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타이어 공기압과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연료도 미리 채워두는 것이 권장된다.
항공편 지연이나 도로 정체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일정에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호텔과 렌터카 예약 및 취소 조건도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