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크리스천 리더 발굴 10명에게 각 3,000달러 수여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가 지난 15일 ‘제2회 도르가 장학금’ 수여식을 교회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총 10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3,000달러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도르가 장학 프로그램(DORCAS: Disciples On the RoCk Academic Scholarship)’은 지난해 신설된 제도로, 지역 내 신실하고 잠재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도르가(다비다)의 섬김과 사랑을 본받아,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크리스천 청년들이 학업과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도르가 장학위원회 선우인호 위원장은 “신청자 모두가 자질이 뛰어나 심사 과정이 매우 어려웠다”며 “학업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성실히 걸어온 이들의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조연설에는 정성윤(Sean Jeong) 건축가가 나서, 1.5세대로서 삶 속에서 깊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신앙이 인생의 방향과 관점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진솔한 간증을 전했다. 이어진 찬양 간증에서는 오승예 집사가 ‘Preghiera(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의 고백으로 현장을 은혜롭게 이끌었다.
또한 제1회 장학생인 권선교 학생(조지아주립대 발달심리학 전공)은 간증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과정을 나누고,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에 둘 때 경험한 은혜와 인도하심을 증언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손정훈 담임목사는 축사를 통해 “두 번째로 수여되는 이 장학금이 비록 크지 않더라도 여러분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시대의 도르가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삶의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복했다.
올해 도르가 장학생으로는 ▲김지애(조지아대학교 약학박사 과정) ▲심현지(노스조지아대학교 간호학) ▲양정모(필라델피아 오스테오퍼시 의대 약학박사 과정) ▲유상희(조지아주립대 작업치료학) ▲이현우(조지아공과대학교 전기공학) ▲김혜윤(케네소주립대 공중보건) ▲안찬양(조지아공과대학교 경영학) ▲오성민(에모리대학교 컴퓨터공학) ▲이이삭(조지아공과대학교 산업공학) ▲전유진(조지아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