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탑커뮤니티센터(대표 크리스틴 리)는 14일(금) 둘루스 핑크니빌 파크에서 ‘Sharing KIMCHI, Sharing Hearts’ 김치나눔 행사를 열고, 홀로 생활하는 50여 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한 끼와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고립과 외로움 속에서 지내는 시니어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공동체 소속감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작은 온기가 큰 위로가 된다”는 취지 아래 준비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직접 담근 김치와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웃음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날에는 아썸드럼팀과 원스탑 봉사자들이 배추 절임과 양념을 준비하며 손발을 맞췄다. 세프장 사장님은 배추 절임 공간을 기부하고 행사 당일 카레를 제공해 모든 어르신이 풍성한 점심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인노인회 나 부회장은 아침 일찍부터 김치 버무리기에 동참했으며, 채경석 회장은 배추 구입을 위한 도네이션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자 브루노 씨는 무거운 장비 운반 등 행사 준비에 큰 힘을 보탰다.
디캡카운티 주택조합국에서는 고추가루를 후원했으며, 산하 쟌슨페리 노인아파트에서는 15명의 어르신이 버스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갓 버무린 김치와 준비된 갈비를 맛보며 “환상적인 맛”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에서는 김치 레시피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 난타를 사랑하는 중국 시니어 드럼팀의 흥겨운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총 50여 명의 어르신들께 점심이 제공됐으며, 돌아가는 길에는 직접 만든 김치 한 통씩을 선물해 마음 가득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원스탑커뮤니티센터는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정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스탑커뮤니티센터는 2022년 501(c)(3)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언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을 위해 △푸드스탬프 신청 지원 △메디케이드 신청 지원 △노인아파트 신청 지원 △치매예방 문화활동 및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 포괄적 소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info@onestopcrc.org, 678-697-7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