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미우호협회 제공
애틀랜타·뉴욕·시카고·LA 등 5곳 설치
“미국인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습니다. 한국인들은 말합니다. 땡큐 아메리카!”
이 빌보드 광고판은 애틀랜타 한인타운 85번 도로 104번 출구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등의 주요 고속도로에 운전자들이 볼 수 있게 설치됐다.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은 정전협정 체결과 광복절을 기념해 1996년 한미우호협회 창립 이후 26년째 매년 사비를 들여 미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광고를 게시하고 있다.
박선근 회장은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시 5곳에 ‘Thank you America’ 광고판을 올렸다”면서 “250만 재미동포는 한국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데려올 수 없지만, 우리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영웅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우호협회는 매년 7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추모 오찬을 갖는다. 올해는 28일(금) 오전 11시 둘루스 소재 1818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