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밸리(Valley)에 본사를 둔 챔버스 트룹 그룹(대표 전현우, CTG)이 지난 4일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CTG는 미국 남동부에서 생산·패키징·물류·제조·첨단 산업 분야까지 사업을 넓히며 성장한 대표적 한인 기업으로 평가된다.
전현우 CTG 대표는 “이번 수상은 CTG만의 성과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쇠퇴한 산업 지역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미국 제조업에서 한인 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CTG는 폐쇄된 방직공장 부지에 투자해 제조·물류 기반을 구축하며 고용 창출, 상권 활성화, 지역 산업 회복을 이끌었다. 주민들과 지역 관계자들은 CTG를 “쇠퇴 지역에 새로운 미래를 연 기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생산–패키징–물류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확보해 한국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자체 제조 역량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7만 평방피트 규모의 제2공장을 가동하며 첨단 제조 및 방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제2공장은 첨단 제조설비, 방산 부품 생산, 고도화된 조립라인을 운영하며 CTG 성장 전략의 핵심 기지로 평가된다.
전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