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 심화와 활동 집중의 골든 이어(Golden Year) –
고등학교 2학년, 즉 10학년은 단순한 ‘중간 해’가 아닙니다.
오히려 대학 입시를 위한 진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9학년에서 어느 정도 적응을 마쳤다면,
이제는 학업 수준을 끌어올리고, 과외 활동(EC, Extracurricular Activities)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많은 상위권 대학들은 10학년부터의 성장을 중요하게 봅니다.
어떤 수업을 듣고, 어떤 활동에 집중하며, 어떤 진로 방향을 탐색했는지가
11학년, 12학년 그리고 대입 에세이까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0학년이 왜 중요한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학업 심화: 더 높은 수준의 과목에 도전하라
10학년은 Honors, AP, Dual Enrollment 같은 도전적인 과목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부터는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어떤 커리큘럼을 선택했는가가 대학 입시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핵심 전략:
- 내신 GPA 유지 (최소 A-) + 어려운 과목 도전
- AP 과목을 1~2개 수강한다면 이상적 (예: AP World History, AP Psychology, AP CSP 등)
- 과학/수학은 전공 희망 분야에 따라 한 단계 더 나아가기
- 예: Algebra 2 → Pre-Calculus, Biology → Chemistry or Physics
📝 AP 과목은 단지 ‘성적’보다 대학 수준의 학문에 도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과외 활동(EC) 본격화: 방향성과 리더십을 만들어가자
9학년에는 탐색이 중심이었다면,
10학년은 선택과 집중의 시기입니다.
무조건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의미 있고,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활동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합니다.
✅ 활동 전략:
- 1~2개의 핵심 활동에 깊이 있는 참여
- 예: Debate 팀 → 대회 참가, 발표 / 봉사활동 → 리더 역할 도전
- 리더십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탐색
- 부회장, 팀 리더, 발표 담당 등 ‘작은 리더십’부터 시작
- 전공 관련 프로젝트 시작
- STEM → 코딩/로봇 동아리, Pre-Med → 병원 자원봉사, Business → 창업 동아리 등
- 봉사활동은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성과 주도성 강조
📌 활동을 통해 나의 관심 분야와 성격,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나중에 대입 에세이와 추천서의 핵심 내용이 됩니다.
- 시험 준비: PSAT, SAT/ACT 기초 다지기
10학년은 공식 SAT나 ACT를 응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형에 익숙해지고 실력을 진단하는 시기로 활용하면 11학년에 훨씬 유리합니다.
✅ 시험 전략:
- PSAT 10 또는 Pre-ACT 응시 → 현재 실력 진단 및 유형 분석
- SAT Reading & Writing 영역 → 독서 훈련 + 문법 정리 시작
- 수학은 Algebra, Geometry 복습 + 함수/통계 개념 점검
- 주 1~2회, 짧게 유형 연습과 오답 정리를 해두면 좋음
📌 이 시기의 공부는 ‘완성’이 아니라 ‘준비’가 목적입니다.
공식 시험 준비는 보통 11학년 여름 또는 가을부터 집중합니다.
- 진로 탐색과 대학 정보 수집 시작
이제 대학에 대해 조금씩 진지하게 알아봐야 할 시기입니다.
꼭 ‘정확한 전공’을 정할 필요는 없지만,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공부를 좋아하는지를 자기 탐색해봐야 합니다.
✅ 진로 탐색 방법:
- 다양한 과목과 활동을 통해 흥미 있는 분야 찾기
- 유튜브, 온라인 강좌, 책을 통해 전공 관련 정보 탐색
- 학교 카운슬러 또는 멘토와 진로 관련 대화 시작
- 대학 탐방 또는 온라인 대학 설명회 참석
- 여름 프로그램 연구 (대학 캠프, 리서치, 추가 강좌 등)
📌 이 경험들이 11학년 이후의 심화 활동과 대학 지원서에 큰 영향을 줍니다.
- 활동 기록과 습관 관리
10학년부터는 과외 활동도, 수업도 많아지기 때문에
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추천 도구:
- 노션, 구글 드라이브, 또는 포트폴리오
- 과목별 학업 성취, 수상, 활동 내역, 봉사 시간, 독서 목록 정리
- 짧은 reflection (내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기록
📌 이 기록은 나중에 Common App 활동 섹션, 추천서 요청, 에세이 작성 시 매우 유용합니다.
10학년 월별 마스터 플랜
(9학년 여름방학부터 10학년 종료까지)
9학년 여름방학 (6~8월)
- 수학, 영어 선행 및 복습 (Pre-Calc, AP 수업 미리보기 등)
- 비문학 독서 + 에세이 쓰기 훈련 시작
- 여름 캠프 / 봉사활동 / 전공 관련 체험
- 활동 포트폴리오 정리 시작
9월
- 10학년 수업 시작 → 교과서/과제 스타일 파악
- EC 활동 본격 시작 (선택과 집중!)
- 목표 GPA 설정 (All A or A-)
- 활동/공부 균형 루틴 정착
10월
- 중간고사 대비 + 시험 복습 루틴 강화
- PSAT 응시 준비
- 동아리/봉사활동 리더 역할 시도
- 대학 캠프/겨울 프로그램 리서치 시작
11월
- PSAT 응시 → 결과 분석 및 약점 확인
- 리서치나 팀 프로젝트 기획 시작
- 겨울방학 계획 수립 (활동, 독서 등)
- 2학기 과목 또는 활동 조정 고려
12월
- 기말고사 대비
- 활동 중간 점검 (지속 여부 판단)
- 겨울방학 목표 수립 (전공, 시험, 독서 등)
- 활동 기록 정리 + 학기별 자기 피드백
1월
- 2학기 시작 → 과목별 계획 재정비
- 전공 관련 독서 or 미니 리서치 시작
- 여름 프로그램 탐색 본격화
- 시험 준비 루틴(Reading/Math) 구축 시작
2월
- 수학, 영어, 과학 중 약한 과목 보완
- 미니 활동 프로젝트 발표 or 성과 정리
- 추천서 받기 위한 교사와의 관계 관리 시작
- 대학 탐색 시작 (웹사이트, 유튜브, 랭킹 비교 등)
3월
- SAT/ACT 문제 연습 (1주 1시간 정도)
- 여름 인턴/캠프 지원 마감 확인
- 관심 전공 분야 활동 심화
- 학부모와 11학년 과목 구성 상담 시작
4월
- 기말고사 대비 시작
- EC 활동 리더십 도전 or 프로젝트 마무리
- 학교 카운슬러와 상담 → 11학년 수업 추천 요청
- 독서/에세이 실력 점검
5월
- 기말고사
- GPA 정리 → 대학 지원용 GPA 보고서 예상
- 활동, 수상, 독서 목록 등 포트폴리오 정리
- 여름 목표 리스트 작성
6~8월 (10학년 여름방학)
- 대학 주관 캠프, 인턴십, 리서치 활동
- Common App Essay 초안 시작해도 좋음 (조기 지원 준비 학생 대상)
- SAT 집중 시작 가능
- 진로 분야 책 2~3권 깊이 있게 읽기
마무리하며
10학년은 단지 ‘고등학교 2학년’이 아니라,
대학 입시를 위한 진짜 시작점입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낸 학생은 11학년부터 본격적인 시험과 입시 전략에 더 강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계획적으로 10학년을 보내는 것이
“나는 어떤 학생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11학년 – SAT 집중 + 전공 심화 전략과 월별 준비 플랜을 이어서 소개해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ndy Lee / Elite Prep Suwa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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