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자동차 융합대학 최웅철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강연을 펼쳤다. 사진=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총영사관-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글로벌 애틀랜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에서 공동 주최한 VIP 심포지엄 및 갈라 디너가 지난 7일 오후 애틀랜타 커머스 클럽에서 개최됐다.
“미래를 함께 이끌기: 한미 협력이 E-모빌리티 혁명을 이끄는 방법(Driving the Future Together: How Korea – U.S. Cooperation Powers The E-Mobility Revolu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조지아와 앨라배마주 등 동남부지역에서 활동 중인 지상사, 정부기관, 학계 인사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샘박 조지아주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존 오소프 상원 의원등이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 관계 발전 및 한-조지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김재천 회장은 “이번에 논의할 주제는 성공적인 공동 경제 개발을 위해 미국과 한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포럼”이라며 “미래의 E-모빌리티 트렌드를 개발하고 이해하는 데 관심이 있는 전문가 및 기업의 회의를 촉진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주요 산업 동향, 경영진 패널, E-모빌리티 리더, 전문 리더 및 교육자들이 차세대 E-모빌리티 기술 발전 과제 및 기회를 개발하고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윤주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글로벌 전략동맹, 첨단기술 네트워크 재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도전 가운데 경제안보·기술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한미 양국이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 긴밀히 협력 중임을 설명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로 조지아 등 미국 동남부 지역이 미국 전기차·배터리 분야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첨단 산업 및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호혜적인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발제자로 나선 국민대학교 최웅철 교수와 조지아 공대 이승우 교수는 각각 ‘전기차 산업의 미래’, ‘배터리 기술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린 피셔 폭스 변호사(전 연방 상무부 국제무역 담당 부차관보), 현대차 그룹 대외협력 담당 손용 상무, SK 배터리 대외협력 담당 스티븐 장 이사등이 참석해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의 진출 기업들의 활동 소개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영향, 앞으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