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시어스 유통센터로 출발…한 달간 ‘Ponce 100’ 행사
라이브 음악·먹거리·역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애틀랜타의 대표 명소인 폰즈 시티 마켓이 자리한 역사적인 건물이 건립 100주년을 맞아 한 달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부동산 투자회사 제임스타운은 1926년 건축된 건물의 100주년을 기념해 ‘폰즈 100’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1926년 시어스 로벅 앤 컴퍼니의 소매점과 창고·유통센터로 문을 열었다. 이후 시어스는 시설을 약 2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확장했으며, 1989년 폐점한 뒤에는 애틀랜타시가 한동안 시청 사무공간으로 사용했다.
제임스타운은 2010년 부지를 인수한 뒤 1억8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건물을 복원했다. 현재 건물은 미국 국가사적지에 등재돼 있으며 쇼핑과 식사, 주거, 업무, 문화가 어우러진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맷 브론프만 제임스타운 최고경영자는 “폰즈 시티 마켓의 이야기는 애틀랜타의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다”며 “과거의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100주년 기념 메인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스카우트 안뜰에서 무료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라이브 음악을 비롯해 폰즈 시티 마켓 내 레스토랑의 음식과 음료, 예술작품 전시, 기념 상품, 체험형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에 앞서 2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쓰리 태번스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폰스 브루 터미널에서는 금주법 이전 시대의 스타일을 재현한 100주년 기념 에일 ‘100 Years on Ponce’ 출시 파티가 열린다.
건물의 복원과 보존 과정을 담은 기록 사진전도 18일부터 센트럴 푸드 홀 2층에서 열리고 있으며, 다음 달 18일까지 이어진다. 26일에는 폰즈 시티 마켓과 애틀랜타 벨트라인을 연결하는 ‘더 트레슬’을 따라 건물과 지역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물도 공개된다. 일부 전시물은 100주년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영구적으로 보존될 예정이다.
폰즈 시티 마켓 부지의 역사는 건물이 들어서기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70년대에는 두 개의 천연 샘이 방문객들을 끌어모았으며, 이후 놀이공원과 폰세 데 레온 야구장이 들어섰다. 야구장은 애틀랜타 크래커스와 블랙 크래커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제임스타운은 2024년 개발 구역에 70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주거·사무·상업 공간을 추가하며 개발을 이어왔다.
100년 전 시어스의 소매·유통시설로 출발한 건물은 오늘날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쇼핑·외식·문화 명소로 변모했다.
이번 ‘Ponce 100’ 행사는 건물이 간직한 지난 100년의 역사와 변화, 그리고 애틀랜타와 함께해 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