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위 캔” 울린 조지아…바텀스·오소프, 투표 참여 호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조지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찾은 모로의 유세장이 지지자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행사장 주변에는 차량이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오랜 시간 기다리고도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참석자들도 있었다.
중간선거를 엿새 앞둔 28일 클레이턴 카운티 ‘더 아레나 앳 사우스레이크’에서 열린 집회에는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와 재선에 도전하는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뉴스웨이브25가 찾은 현장은 행사장 밖에서부터 붐볐다. 주변 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입구로 향하는 사람들은 긴 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입장하지 못한 참석자들의 모습에서도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방문에 쏠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 안에서는 오바마의 대선 승리를 상징하는 “예스 위 캔!(Yes We Can·우리는 할 수 있다)” 구호가 울려 퍼졌다. 바텀스 후보를 응원하는 “키샤! 키샤!” 연호도 이어졌다.
오소프 의원의 소개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무대에 오르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오바마는 오소프 의원, 바텀스 후보와 포옹을 나눈 뒤 조지아를 다시 찾은 반가움을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생활비 상승과 연방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투표로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여러분의 야유는 듣지 못하지만, 여러분의 표는 들을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이번 중간선거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견제할 기회로 규정했다.
바텀스 후보는 가계 부담과 의료 지원 축소 문제를 거론하며 공화당 주지사 후보 릭 잭슨을 비판했다. 자신은 조지아 주민들을 위한 주지사가 되겠다고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각각 유권자 21명에게 연락해 투표를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소프 의원은 주민 민원 해결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재난과 질병은 정당을 가리지 않는다며 주민을 위해 일할 때 자신도 정당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지원 축소와 농촌 지역 분만시설 폐쇄 문제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를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과 조시 매클로린 부주지사 후보, 타냐 밀러 주 법무장관 후보, 페니 브라운 레이놀즈 주 국무장관 후보도 참석해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공화당 역시 조지아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페리를 찾아 잭슨·콜린스 후보를 지원했다. 조지아 사전투표는 30일 종료되며, 본선거일은 11월 3일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