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교육부가 학업성취도 부진학교 명단을 발표하면서 귀넷 카운티의 4개 학교가 포함됐다.
조지아 교육부는 지난주 추가 학습 지원이 필요한 초·중·고등학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은 연방 정부의 규정에 따라 매년 발표되며, 학업 성과가 낮아 개선이 요구되는 학교들이 대상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에서는 △로렌스빌 초등학교(Lawrenceville Elementary School) △디스커버리 고등학교(Discovery High School) △이스트 귀넷 인터벤션 에듀케이션 센터(East Gwinnett Intervention Education Center) △웨스트 귀넷 인터벤션 에듀케이션 센터(West Gwinnett Intervention Education Center) 등 총 4개 학교가 명단에 포함됐다.
조지아 전체 학군 중 애틀랜타시 학군의 학교가 10곳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으며, 클레이턴과 디캡 학군은 각각 9곳으로 뒤를 이었다. 귀넷 카운티는 이번 명단에 4개 학교가 포함되면서 학군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조지아 교육부는 이달 초 학업성취도 향상 우수학교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2023년과 2024년 사이 학업성과 지수(CCRPI)가 5% 이상 상승하고, 학업성적 진전도, 학업성적 격차지수, 학업 준비지수 중 최소 한 가지 지표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한 학교들이 포함됐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웨스트 귀넷 인터벤션 에듀케이션 센터(West Gwinnett Intervention Education Center)와 인터내셔날 트랜지션 센터(International Transition Center)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귀넷 교육청 관계자는 “부진학교로 지정된 학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우수학교로 선정된 사례를 참고해 학군 전체의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