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캘리포니아서 검거…총기·탄약 압수
경찰 “용의자 모두 신병 확보…현재 추가 위협 없어”
조지아주 캔턴에 있는 체로키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격을 모의한 혐의로 전 재학생을 포함한 3명이 체포됐다.
캔턴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연방수사국(FBI)이 체로키고를 겨냥한 소셜미디어 위협 게시물에 관한 제보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연방·주·지역 수사기관은 공조 수사를 통해 조지아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먼저 체포된 용의자는 체로키고에 다녔던 미성년자로, 살인 공모와 공립학교 운영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조지아주 메터에 거주하는 셰인 테일러(17)가 체포돼 체로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캘리포니아주 채츠워스에서는 마이클 테리(21)가 검거됐다. 테리는 조지아주로의 신병 인도를 기다리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살인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번 작전에서 총기와 탄약, 전자 통신기기 등을 압수했다.
페이서 코드리 캔턴 경찰 경관은 용의자 3명 모두 신병이 확보됐다며, 현재 체로키고나 체로키 카운티 내 다른 학교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체로키 카운티 교육구는 학교 경찰을 추가 배치하는 등 체로키고의 보안을 강화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불안 해소를 돕기 위한 상담 지원도 확대한다.
메리 엘리자베스 데이비스 교육감과 버스터 쿠싱 학교경찰서장은 화요일 오후 체로키고 교직원들을 만나 수사 상황을 설명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인근 중학교 교직원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교육구는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발송한 안내문을 통해 체포 소식과 보안 강화 조치, 상담 지원 방안을 알렸다. 데이비스 교육감은 여러 수사기관의 협력으로 용의자들을 검거했다며 교육구의 안전 절차와 대응 체계가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충격과 안도의 반응이 나왔다. 체로키고에 손녀가 재학 중인 캐럴 존슨은 사건 소식에 크게 놀랐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조카가 이 학교에 다니는 헤일리 킹은 학생들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경찰과 FBI의 개입으로 비극을 막은 데 감사를 전했다.
마티 페럴 캔턴 경찰서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행 동기와 세 용의자의 관계, 구체적인 교내 진입 계획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와 위협 신고의 중요성에 관해 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건 관련 제보는 캔턴 경찰서(770-720-4883) 또는 FBI 제보 사이트(tips.fbi.gov)로 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은 911로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