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이후까지 중단
미 연방우정국(USPS)는 조지아 팔메토 지역의 심각한 우편 배달 지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USPS는 약 1년 전에 시작된 우편물 분류 및 배달 시스템 구조 조정 작업의 결과로 발생한 예상치 못한 문제로, 많은 지역에서 우편 배달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
조지아 팔메토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은 우편물이 최소 1달에서 최대 6개월 이상 배달되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 문서나 결제를 위한 우편물 역시 늦어져 많은 기업들이 운영에 지장을 받고 있다.
우편물 적체 현상이 지속되자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 상원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연방 하원들과 타지역 의원들은 연방 하원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루이스 디조이(Louis DeJoy) USPS 우체국장은 14일 팔메토 지역 유통 센터에서 문제 인식을 고려하여 조지아 및 다른 지역에서의 우편 배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구조 개선 작업을 2025년 1월 1일 이후까지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조지아 팔메토와 버지니아 리치몬드 지역에서 배달 지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USPS는 구조 조정이 필요하나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적인 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