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 기업·기관 리더 참석… “국가 간 가교 역할 강화”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 회장 김재천)는 지난 11일 서배너 현대 모빌리티 조지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5년 연례 갈라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정부·학계·한미 공동체를 대표하는 160명 이상의 지역 리더들이 참석해 한미 파트너십 강화와 지역 경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주한 한국 영사관의 서면 축하 메시지가 전달돼 한국과 미국 남동부 지역 간 지속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실의 영상 메시지를 시청하며 SEUSKCC가 지역 경제 발전과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공유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바바라 와이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비상주 연구원(전 USTR 차관보)이 맡았다.
와이젤 연구원은 세계 무역 질서 변화, 경제 파트너십의 미래, 진화하는 한미 관계에 대한 통찰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갈라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델타항공, 토요타이어, 지멘스, 지너스, 모비스 코퍼레이트 센터 등 동남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전문 서비스 기업, 건설 파트너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참여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정부 및 공공 부문에서는 조지아 경제개발부, 조지아 항만청, 조지아 퀵스타트, 조지아 파워, 조지아 EMC, 그리고 여러 카운티 및 시 개발 당국 대표들이 자리했다. 학계에서는 오번대학교, 조지아 남부대학교,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MEP, KITECH 등이 참여해 산업·교육·연구 협력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SEUSKCC는 이번 갈라를 통해 네트워킹과 관계 구축의 장을 마련했으며, 한국과 미국 남동부 지역 간 상업·지역사회·문화적 연결이라는 상공회의소의 핵심 사명을 다시 확인했다. 행사 후에는 델타항공 항공권과 SEUSKCC 회원권 등 프로그램 기금 마련을 위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상공회의소의 사업 개발, 교육, 문화 교류 활동에 힘을 보탰다.
김재천 회장은 “높은 참여율과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함께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올해 갈라 행사는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와 남동부 지역의 상호 성장을 이끌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잘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