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5일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 개최 예정
동남부 최대의 한인 문화 축제인 ‘2025 코리안페스티벌’이 오는 10월 4일(토)~5일(일),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행사를 주최한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 사무총장 이미쉘)은 12일 오후 6시,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2025 코리안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중요한 문화적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문화 체험, 공연, 먹거리, 전시, 기업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약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행사장에 마련되어,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커크랜드 카든 귀넷 1지구 커미셔너, 그렉 휘트락 둘루스 시장, 미쉘 강 조지아 하원 99지구 후보,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 등 주요 인사와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별 순서로는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에게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명예시민권 증서를 수여하는 행사가 열려, 은퇴를 앞둔 서 총영사의 공로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안순해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한민족 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지키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왔다”며 “올해도 문화 확산과 세대 간 소통,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작년 첫 축제 당시 우려가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올해는 더욱 크고 성대한 행사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세대와 민족을 초월해 전통문화를 전하는 이 축제는 한인사회의 자랑”이라며 “감동과 울림이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커크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는 “코리안페스티벌은 귀넷카운티의 다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구성원 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