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도 성목요일 최후의 만찬 미사 때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의 발을 씻길 계획이다.
6일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성목요일인 오는 28일 오후 4시에 로마의 레비비아 여자 교도소를 방문해 최후의 만찬 미사를 주례한다.
교황은 여자 재소자들과 교도소 직원들을 만나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를 집전한다. 미사 중에는 여자 재소자 12명의 발을 씻길 예정이다.
성목요일의 세족식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하루 전에 열두 제자와 최후의 만찬을 하기에 앞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 것에서 비롯된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