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롤린스 뒤이어… 샌드위치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포브스(Forbes)가 최근 발표한 ‘2025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칙필레(Chick-fil-A)창업자 고(故) 트루엣 캐시의 자녀인 버바 캐시, 댄 캐시, 트루디 캐시 화이트가 각각 공동 213위에 올라, 총 114억 달러의 자산으로 조지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조지아 2위 부자는 홈디포(Home Depot) 공동 창업자이자 애틀랜타 팰컨스 구단주인 아서 블랭크(Arthur Blank)로, 세계 순위 329위, 자산은 약 90억 달러로 평가됐다. 그는 아서 M. 블랭크 재단을 통해 다양한 자선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해충 방제 기업 롤린스(Rollins Inc.) 회장 게리 롤린스(Gary Rollins)가 세계 487위, 자산 82억 달러로 조지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리스트에 오른 조지아 출신 억만장자들은 Δ존 브라운(John Brown) –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Stryker) 전 CEO, 82억 달러 (세계 369위) Δ짐 케네디(Jim Kennedy) – 콕스 엔터프라이즈(Cox Enterprises) 전 회장, 66억 달러 (세계 512위) Δ댄 커지우스(Dan Kurzius) –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 메일침프(Mailchimp) 공동 창업자, 56억 달러 (세계 634위) Δ벤 체스넛(Ben Chestnut) – 메일침프 공동 창업자, 51억 달러 (세계 717위)등이다.
조지아의 억만장자들은 샌드위치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세 명의 억만장자가 자산 2,000억 달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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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엘론 머스크(3420억 달러, SpaceX 및 x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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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마크 저커버그(2160억 달러, M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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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제프 베이조스(2150억 달러, Amazon)
이번 리스트에는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 그리고 캐주얼 음식 체인 Cava, Zaxby’s, Jersey Mike’s의 창업자들도 신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억만장자 순위에는 총 3,02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전체 자산은 16조 1천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