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대학교 여자 육상팀이 NCAA 야외 육상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미국 대학 육상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조지아대는 지난 14일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NCAA 디비전Ⅰ 야외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총 50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NCAA 여자 야외 육상 역사상 다섯 번째로 연속 우승에 성공한 프로그램이 됐다.
특히 조지아대는 지난 3월 NCAA 실내선수권 우승에 이어 야외선수권까지 석권하며 올 시즌 실내·야외 전국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2021년 부임한 캐릴 스미스 길버트 감독은 팀의 네 번째 NCAA 전국 우승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지아대 선수들의 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여자 단거리 간판 아데자 호지는 200m 결승에서 21초68을 기록해 종전 NCAA 기록(21초80)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이어 100m에서도 10초63을 기록해 샤캐리 리처드슨이 보유했던 NCAA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역대 5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2026 NCAA 실내 400m 챔피언 데자네아 오클리는 여자 400m 결승에서 48초79를 기록하며 종전 대학 기록(48초89)을 경신하고 정상에 올랐다.
4x400m 계주팀은 티아나 스프링어, 빔바이 마이스보레와, 미셸 스미스, 데자네아 오클리로 구성돼 3분20초96의 학교 신기록을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스프링어는 첫 주자로 50초07, 오클리는 마지막 주자로 48초79의 뛰어난 구간 기록을 남겼다.
4x100m 계주팀도 카일라 잭슨, 아데자 호지, 레인 레드먼드, 자사니 카터의 활약으로 3위를 기록하며 조지아대 여자 계주 역사상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포환던지기에서는 니나 은두부시가 6위에 올라 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며 통산 다섯 번째 퍼스트팀 올아메리칸에 선정됐다. 또한 엘라 러시는 7종경기에서 세컨드팀 올아메리칸에 이름을 올리며 대학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다나 넴바드는 세단뛰기에서 첫 올아메리칸 영예를 안았다.
조지아대는 핵심 시니어 선수들의 졸업으로 전력 변화가 예상되지만, NCAA 야외선수권 3연패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