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비결은 봉사하며 더불어 사는 삶…
최고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니어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조이너스 케어(대표 최은숙)가 15일 100세를 맞이한 서상인 어르신의 상수연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니어 어르신 약 150여명이 참석해 100세를 맞으신 서상인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며 웃음과 따뜻한 분위기에서 특별한 순간을 함께 즐겼다.
서상인 어르신은 1924년 3월 15일 춘천에서 태어났지만 3개월정도 출생신고가 늦어져 실제 나이는 더 많다고 전하고 “자녀 4명 중 3명이 은퇴했다”면서 “건강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1966년 미국으로 이민, 첫 직장인 소방서에서 성실하게 일을 해 직장상사의 추천을 받아 미 국방성에서 일을 하게 됐다는 어르신은 이후 베트남전쟁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주로 기술 훈련을 하는 업무를 맡았다며, 국방부에서는 22년간 근무했다고 전했다.
파트타임으로 퍼브릭스에서 85세까지 10년을 더 일했다면서 “성실히 일을 해 정육부 매니저로 승진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은퇴 후에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노인들을 돕고 있는 서상인 어르신은 노인 아파트 신청, 소셜시큐리티 연금, 푸드 스탬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셜 워크’를 도움을 주고 있다.
서상인 어르신은 “조이너스는 노인들이 건강해지고 축복받는 장소”라며 “모두 축하해 주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상인 어르신은 장수의 비결을 묻자 “일과 남을 돕는 봉사를 열심히 하고 움직이는 것”이라며 매일 텃밭을 가꾸고 다양한 활동을 즐겁게 하며 살아간다고 밝혔다.
이날 조이너스는 무병장수의 상징인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 청려장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는 푸짐한 음식과 축하공연, 서상인 이름 석자로 삼행시를 나누며 감동적으로 마무리됐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