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새출발 축하해요”

졸업식에서 18명의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Newswave25

애틀랜타한국학교 27회 졸업식 열려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가 7일 오전 10시, 제27회 졸업식을 둘루스 소재 둘루스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거행했다.

졸업생 18명의 입장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김현경 교장과 이국자 이사장의 인사, 이광석 애틀랜타 부총영사의 귀빈축사, 주중광 UGA 석좌교수의 졸업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졸업생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송예린(해당화), 김예나(해바라기)학생이 김경숙장학금을 받았고, 임수진(해당화) 이은빈(해바라기)학생이 우등상을, 손제럴 최수정(해당화) 유예원(해바라기)학생에게 최정경 학부모회장상을 수여했다.

이사회에서는 졸업생중 유예원/강지연, 윤진우/김희정,  조건희/유승민(해당화)과 이다해/ 이정숙, 이예진/이미애, 최수정/최유경, 황지윤/황유정 (해바라기)등이 10년재학 장학금과 장한 어머니상을 전달했다.

김경자 미주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은 이날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학교 강지연, 박시현, 최현성 조교에게 김경숙 조교 장학금, 김단아, 김효림, 유장원 조교가3년 봉사 조교상을 받았고 김현경 교장은 22명의 조교에게 성실 조교상을 수여했다.

이날 양현숙 교사가 20년 근속상, 정혜주 교사가 15년 근속상, 강지연 교사가 10년 근속상을 받았으며 김희정 박은영 박혜정 이재원 최이주 교사가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해당화반 송예린 학생은 “한국학교 덕분에 나의 뿌리를 찾고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10년을 지나 졸업을 하게 된 지금까지 잘 챙겨주시고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경 교장은 “매주 오전 수고하신 학부모들과 졸업생들에게 감사와 수고의 박수를 보낸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주중광 조지아대(UGA) 석좌교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한글은 세계 최고의 발명품이며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졸업생들은 ‘스승의 은혜’ 합창으로 교사들의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했고, 고사리반 김하엘 학생과 졸업생들의 교가 제창으로 화답했다.

2회 순서로 열린 학습 발표회에서는 장미반 학생들이 퓨전 난타 공연을, 갈대반 김주은 학생이 ‘달팽이의 하루’를, 고사리반 정민욱 학생이  ‘ 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 꽃동산반 박현우 ‘이 세상에 좋은거 다 드릴게요’ 독창을 불렀다. 이어 졸업생들의 ‘K팝’ 공연과 ‘설장구’도 열렸다.

한편 2022-2023학년도 가을학기는 오는 8월13일부터 12월10일(16주)까지  매주 토요일 둘루스 소재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제24회 졸업생 명단

Δ해당화반=송예린 유예원 윤진우 임수진 조건희 진세은 최은식 최준혁

Δ해바라기반=김민찬 김예나 김준 손제럴 이다해 이다헌 이예진 이은빈 최수정 황지윤

애틀랜타 한국학교 제27회 졸업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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