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가 의도적으로 불을 지르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건은 12일(금)저녁, 리모델링이 이뤄지지 않은 7노스(7 North) 구역 샤워실에서 시작됐다.
패트릭 라밧 풀턴카운티 보안관은 한 젊은 남성 수감자가 쓰레기를 모아 고의로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당시 해당 구역에는 118명의 수감자가 있었으며, 모두 다른 지역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화재로 인해 수감자 5명과 보안관실 소속 직원 4명이 연기 흡입으로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수감자 2명과 직원 2명은 심각한 상태로 삽관 치료가 이뤄졌다.
라밧 보안관은 “명백한 방화 행위에 해당하며, 해당 수감자에게 형사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소방국은 “현재 현장에서 진압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발화 지점과 발생 원인, 소방대 도착 전 화재가 지속된 시간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