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도봉구 3개 업체 참가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와 월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애틀란타지회(회장 썬박)이 중소기업의 미주 진출 지원 및 상호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15일 조지아 귀넷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정은경 지역경제과장, 박형권 OKTA 미동남부지역 회장, 썬 박 애틀랜타지회장, 박남권 명예회장, 이성학 이사장, 신영교 고문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봉구 소재 기업의 미국 내 통상 활동 및 시장 진출 지원 ▲회원사의 한국 내 사업 활동 협력 ▲양 지역 경제단체 간 교류 촉진 ▲통상 및 사업환경 관련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권 미동남부지역 회장은 “미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현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알리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내 유망 청년 기업들이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봉구 특화 상품인 양말이 3년째 미국 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애틀랜타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썬 박 애틀랜타지회장은 “도봉구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개척에 힘쓰겠다”며 “옥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이날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와도 별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한오동 회장은 “도봉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