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아이들먼은 [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에서 의미심장한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전부를 잃을 수도 있다. 그래도 따르겠는가?”
저는 이 질문에 대하여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전심으로 대답했습니다.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이천년 전보다 지금, 우리가 더 위기 가운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천년 전 박해 가운데 있던 초대 교회 성도들이 믿었던 하나님,
북한 정권의 박해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
이슬람 권 나라의 박해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믿는 하나님 …
그리고 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다른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런데 위기의식과 간절함이 다릅니다.
그래서 ‘적당히!’ ‘상황에 따라!’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적당히 믿어도 되는 때는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생명을 걸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편안한 때가 더 위기인 것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주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드리는 사랑의 고백을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 때문에 전부를 다 잃는다 해도 나를 사랑할 수 있겠니?’ 하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생명을 걸 정도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때,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쉬웠습니다.
뜨거운 불이 악한 영의 미혹에서 저를 지켜 주었습니다.
생명을 다해 주님을 사랑할 때, 제 영혼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제 안에서 모든 것을 감당할 힘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렵다’, ‘힘들다’, ‘지친다’, 하는 생각이 들면 즉시 제 마음이 온전히 주님께로 향하고 있는지, 전심으로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고 있는지 돌아 봅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가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