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스 E 북쪽 끝 신규 게이트 3곳 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확장 공사를 통해 더욱 커졌다. 공항 측은 최근 콩코스 E 북쪽 끝에 신규 게이트 3곳(E40, E41, E42)을 정식 오픈하고, 공항 최초의 무인 편의점 ‘온 유어 웨이(On Your Way)’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콩코스 E 확장에는 총 1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이 중 연방 보조금 4,000만 달러가 지원됐다.
신규 게이트 중 E41과 E42는 프론티어 항공 전용, E40은 여러 항공사가 공동 사용하는 공용 게이트로 운영된다.
공항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콩코스 D 확장 공사(14억 달러 규모)**로 인해 한 번에 4~8개의 게이트를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콩코스 E 확장이 공항 혼잡 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새롭게 문을 연 무인 매장 ‘온 유어 웨이’는 고객이 신용카드를 스캔한 후 상품을 들고 계산 없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매장 운영사 에리어스(Areas)는 AI 기반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움직임과 상품 선택을 자동으로 추적한다고 설명했다.
공항 측은 향후 확장 구역 내 ‘조니 치킨&와플’ 매장도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라며, 이번 확장을 통해 승객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