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상원, 한-미 경제 협력 결의안 전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후, 방미 첫 일정으로 조지아 주청사를 방문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조지아주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면담에는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와 팻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부 장관도 함께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조지아주는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투자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후 안 장관은 조지아주 상원을 방문해 공화당 주요 인사들과 만나 첨단산업 분야 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조지아주 상원으로부터 양국 우호 관계 증진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결의안을 전달받았다.
이번 방미 일정은 6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며, 안 장관은 7일 SK온 조지아 공장을 방문하고 조지아 진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미 투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조지아주 차원에서 한-미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8일부터는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와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업계 및 싱크탱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조지아주와의 협력은 한-미 간 산업 협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번 방문이 한국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한-미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