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위험으로 심각한 부상 우려
아마존에서 판매된 YCXXKJ 아기 목욕의자(Baby Bath Seat) 가 전복 위험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로부터 대규모 리콜 명령을 받았다.
CPSC는 11일 발표한 리콜 공지에서 해당 제품이 연방 유아 목욕의자 안전 기준을 위반했으며, “사용 중 불안정하게 넘어질 수 있어 영·유아가 익사 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리콜은 총 8,960개 제품에 해당하며, 판매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아마존을 통해 이뤄졌다. 판매 가격은 34~40달러였다.
리콜된 YCXXKJ 아기 목욕의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파란색·회색·분홍색·노란색 등 4가지 색상
-
탈부착식 팔걸이 2개(안전 지지대 역할)
-
바닥 고정을 위한 4개의 흡착컵
-
오리·거북·고래 장난감 3종 포함
CPSC는 해당 제품이 안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목욕 중 전복 위험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CPSC는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며, 제조사 BenTalk을 통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환불을 위해서는 Δ제품 전면에 ‘recalled’라고 영구 마커로 적은 사진 Δ분해된 상태(부품이 분리된 모습)의 제품 사진 등을 제조사 이메일(bentalkhere@outlook.com)로 보내야 한다. 사진 제출 후 제조사 확인 절차를 거치면 환불이 이뤄진다.
이번 리콜은 유아 목욕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으며, CPSC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즉시 조치를 취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