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 임상실험 예정, 2023년부터 상용화 기대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첫 ‘인공 각막’을 개발했다.
콘택트 렌즈와 흡사한 합성 고분자 성분에 생체 조직을 결합한 것이다.
각막에 이상이 생겨 앞을 보지 못하는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유일한 방법은 기증받은 각막을 이식하는 건데, 면역 부작용이라는 장벽도 건너야 한다.
연구진은 “토끼와 원숭이의 오른쪽 눈에 ‘인공 각막’을 이식한 결과 시력이 회복되는 성과를 보였다”면서 “내년부터는 사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공 각막’ 개발 기업의 정도인 대표는 “12월 중에 임상시험 계획서가 통과되면 2022년 1월부터는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한 해 경과를 보고나면 2023년부터는 상용화에 나서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고있다”고 전한다.
권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