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성 김대건 성당 한국학교 오픈 하우스. 사진=성김대건 한국학교 제공
지난 10일 오픈 하우스 개최… 17일 시작
둘루스 소재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염영섭 로렌조)에서 운영하는 성 김대건 한국학교(교장 김형자)는 19세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존 학생들 및 신입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하우스를 개최했으며 40여 명의 학생 및 가족들이 참석해, 학교 안내와 더불어 해금, 단소, 가야금 등의 특별 연주 시간이 있었고,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을 붓글씨로 써보는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성 김대건 한국학교 성인반은 K-pop, 한국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 성인들과, 어려서 한국어 교육 기회를 놓쳤지만, 늦게나마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인 2세 성인들을 대상으로 10년동안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매년 약 40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1대1 스피킹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형자 교장은 “그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마땅한 학교를 찾지 못했던 성인들이 많았다”며, “이번 가을학기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성 김대건 성당 한국학교는 토요일 오전에는 Pre-K부터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인반과 어린이반 모두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학교 위치 : 2249 Duluth Hwy. Duluth, GA 3009
웹사이트 : www.learnkoreanatlanta.com
등록 문의 : 김형자 교장 (이메일 : koreanschoolga@gmail.com)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