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16일(화) 총영사 관저에서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전수식에서는 한인사회 발전과 한-미 관계 증진에 기여한 6명의 수상자들에게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재외동포청장표창 등이 수여되었다.
황병구 명예회장은 2023년 역사상 최초로 해외(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상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그는 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박형권 회장은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안전한 한인사회 조성에 기여했고, 세계한인무역협회 미동남부지역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인 기업과 한국 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며 차세대 무역인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미경 본부장은 노스캐롤라이나 훼잇빌 지역에서 다양한 한인단체장을 역임하며 지역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기금조성위원장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신광수 회장은 플로리다 지역 한인사회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태풍대응안전팀을 구성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을 위해 AAPI 계 및 현지 경찰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한국문화를 알린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재례 위원장은 30년 이상 불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경제적 자립과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와 재향군인회 등 한인단체에서 활동하며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외동포청장표창을 수상했다.
이중호 학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럼비아 지역에서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의료혜택과 생활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는 또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며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재외동포청장표창을 수상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수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국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한-미 관계 증진에 이바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