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맞대결…1억 달러 가까운 선거전 끝에 1·2위
억만장자 릭 잭슨과 버트 존스 조지아 부지사가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결선투표에서 다시 맞붙는다.
두 후보는 19일 치러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상위 2위를 기록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오는 6월 16일 결선투표로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경선에는 크리스 카 조지아 법무장관과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도 출마했지만, 선거전은 초반부터 잭슨과 존스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집중됐다.
잭슨은 선거 당일 애틀랜타 옴니 호텔에서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정치 기득권에 지진을 일으켰다”며 “직업 정치인들과 내부자들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존스 부지사는 고향 잭슨에서 열린 선거 파티에서 “우리에게 1억 달러가 넘는 공격 광고가 쏟아졌다”며 “대부분은 나와 내 가족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감세, 재산세 제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agenda 지지 등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서로를 향한 공격은 거셌다. 잭슨은 존스를 “기득권 정치인”으로 비판했고, 존스는 잭슨을 “신뢰할 수 없는 억만장자”라고 맞섰다.
잭슨은 자신의 재산을 바탕으로 최소 8,300만 달러를 선거전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존스도 가족 자금 등으로 최소 1,600만 달러를 사용했다.
결선 승자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케이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과 11월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조지아 공화당은 2003년 이후 주지사직을 지켜왔지만, 이번 경선은 당내 노선 경쟁과 트럼프 영향력, 정치 신인과 기존 정치권의 대결 구도가 복합적으로 드러난 선거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