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스트릭랜드 워싱턴주 연방하원 의원이 한인 커뮤니티를 만나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며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오후 6시, 둘루스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조지아 민주당 하원의 원내 총무인 샘 박 의원을 비롯해 롱 트랜(챔블리, 80지구) 하원의원, 나빌라 이슬람(7지구) 상원의원, 그리고 조지아 주하원 99지역구의 미쉘 강 후보 등과 약 80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우리는 서로 다른 정치적 관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민주주의를 존중하고 투표해야하며 자유를 지켜야 한다”면서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알리자”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역할이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을 강조하며,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있어 투표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해리스는 인종적 다양성과 평등을 중시하며,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가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투표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우리의 한표가 우리 한인사회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인 참석자들을 위해 ‘왜 한인들이 해리스를 지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서를 한국어로 된 브러셔를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유권자 참여를 높이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