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음악감독 겸 지휘자 박평강)는 2일 정오,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로렌스빌 아트센터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앙상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신포니아가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데이빗 스틸 로렌스빌 시장, 로렌스빌 시의원 말린 테일러-크로포드, 브루스 톰슨, 빅토리아 존스, 전 릴번 시의원 윤미 햄튼, 오로라 극장 공동 설립자 앤-캐롤 펜스,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오로라 극장 음악 감독인 앤-캐롤 펜스는 “세계적 수준의 음악가들을 환영한다”며, “이들이 로렌스빌을 세계적인 극장으로 나아가게 도울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날 앙상블 음악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와 드보르작의 음악, 한국의 아리랑 등 다양한 곡목이 연주되었으며, 청중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는 2018년 박평강 지휘자에 의해 창단된 이후,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회, 9.11 테너 20주년 추모 음악회 등 다채로운 음악회를 통해 조지아 동포 사회와 미국 주류 사회에 의미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제는 로렌스빌 아트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박평강 음악 감독은 “로렌스빌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도시임에도 오케스트라가 없었다”며, “이 도시에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역 문화 수준을 높이고, 미 주류 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24년부터 매년 3~4회의 정기 연주회와 앙상블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첫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는 10월 27일에 열리며, 앙상블 공연은 2024년 8월 2일을 시작으로 총 4회 예정되어 있다.
한편 공연 예약은 로렌스빌 아트센터 웹사이트(https://www.lvilleartscenter.com/eventer/lville-symphony/)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info@lwvso.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10월 27일 (일요일) / 1월 11일 (토요일) 2025년 / 4월 12일 (토요일) 2025년
▶앙상블 공연= 9월 27일 (금요일) 11시 / 11월 22일 (금요일) 11시 / 2월 21일 (금요일) 11시 2025년 / 3월 28일 (금요일) 11시 2025년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