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효율화 추진…고소득 지역 공략·멀티 프라이스 전략 확대
미국 할인 유통업체 달러트리(Dollar Tree)가 올해 전국에서 약 75개 매장을 폐점하는 대신 400개의 신규 매장을 개설하며 전체 점포 수를 늘리는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본사를 둔 달러트리는 지난 5월 발표한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약 75개 매장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폐점 대상 매장과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신규 출점은 공격적으로 이어간다. 회사는 올해 약 400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체 매장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달러트리는 1분기 동안 113개 매장을 새로 개설했으며, 지난 5월 2일 기준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 중인 전체 매장은 9,382개에 달한다.
매장 운영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회사는 1분기 동안 약 630개 매장을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하는 ‘멀티 프라이스(Multi-Price)’ 형태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5,900개 매장에서 기존 균일가 상품 외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 크리던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매장 환경 개선과 상품 구성 확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달러트리는 최근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신규 매장 출점을 확대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의 객단가가 더 높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블룸버그가 지난 2월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새롭게 문을 연 달러트리 매장의 49%가 대도시권의 고소득 지역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6년간의 41%보다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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