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이 떨어진 가정에 양식이 절실합니다. 일차로 500여 가정에 응급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 힐링 과테말라 제공
베데스타 병원 8일째 마비
과테말라에서 긴급으로 기도요청드립니다. 과테말라의 평화를 위해서 또 가장 힘없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양식이 동이난 이들에게 응급으로 양식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헌금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재 과테말라는 8일째 전국적으로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데모의 이유는 현직 대통령의 비호를 받은 Attorney General과 몇몇 high ranked government officials에 의해서 올해 8월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대통령당선자에게 권력이양 (내년 1월에 임기 시작)을 하지 않고, 대통령당선자의 정당을 무효화 시키려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모의 요구사항은 총선결과를 무효화시키려는 이들의 사임입니다. 과테말라에서 데모의 방법은 고속도로등을 막고 시위를 하는 것인데, 데모가 시작되었을 때는 고속도로 열네곳을 막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고속도로와 주요도로 140 포인트가 넘는 곳을 막고있고, 각 지역의 작은 도로들까지도 시위대들이 막고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데모가 평화롭게 진행이 되어 왔는 데, 오늘 (10월 10일 부터) 과테말라 정부에서 경찰과 군대를 동원해서 강제로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아직 까지는 시위대와 경찰/군대들간에 직접적으로 부딛히지는 않았지만, 물리적인 충돌은 시간문제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기 전에 해임이 되어야 하는 이들은 해임이 되어서 데모가 끝이 나고, 과테말라의 정치가 안정이되길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재정적인 도움을 요청드리는 것은 데모가 8일째 진행되다 보니, 전국적으로 lockdown상태입니다. 데모로 인해서 주요도로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골목길들 조차도 차량 통행이 막혀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직장으로 나가지 못하고, 가난한 이들은 식량이 동이나는 상황입니다. 꼭 코로나 팬데믹때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벌써 동역하는 몇군데 교회의 현지목사님들에 의해서 교인들중 상당수가 양식이 동이났서 도움을 긴급으로 요청하는 전화들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일차로 40불정도의 식료품을 500여 가정에 전달하는 것을 기도하며 준비하려 합니다. 팬데믹때와는 달리 (팬더믹동안에는 20,000가정에 양식을 전달했습니다) 이 번에는 규모를 줄여서 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전국의 거의 모든 도로들이 막혀있다 보니, 양식을 구입하는 것도, 양식을 대단위로 분배하는 것도 많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차로 500여 가정에 양식을 드리고, 상황을 고려해서 향후 양식을 전달할 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위대와 경찰이 물리적 충돌을 대비해서 베데스다도 기도하며 준비를 하려 합니다. 기도하시면서 보내주실 재정을 작정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재정을 보내실 곳은 Healing Guatemala PO BOX 1835 Duluth, GA 30096이며 note에 Food for Guatemalan brothers라고 적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늘 우리 주님의 평화를 소원하며,
이누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