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결선투표(runoff election) 조기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투표 개시 이후 1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선거관리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기준 10만 명 이상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공화당 유권자의 참여율이 민주당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접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공화당이 약 8만6천 명, 민주당은 4만 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블레이크 에반스 조지아주 선거국장은 “159개 카운티 전역의 투표소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특별한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대기 시간도 매우 짧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에반스 국장은 “일부 카운티는 지난 금요일부터 조기투표를 시작했고 나머지 카운티들도 주말과 월요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며 “선거관리 요원들이 충분히 준비돼 있어 유권자들이 큰 불편 없이 투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선투표는 예비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주요 선거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거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결선이다. 버트 존스 현 부지사와 릭 잭슨 후보가 맞붙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치전략가 태런 존슨은 “여름철은 휴가와 방학 등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정치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라면서도 “결선이 진행 중인 중요한 선거가 많아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투표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에서는 케이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이미 주지사 후보로 확정된 상태로 본선 선거를 대비한 유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바텀스 후보는 최근 교회와 지역사회 행사, 기업인 간담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연방 상원의원 선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직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공화당은 데릭 둘리 후보와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 간 결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지아주 결선투표 본선은 오는 16일 실시된다. 선거 관계자들은 본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 참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