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족구 최강전, 오렌지카운티 ‘P-유나이티드’ 우승

박재현 회장 당선 2년 후 미네소타에서 개최

미주 족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23회 미주 족구 최강전이 22일 스와니 피치트리릿지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미주 전역에서 참가한 20개 팀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미주 족구 최강전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주 최대의 족구 대회로, 미주족구협회장이 소속된 협회에서 주최한다.

재미대한족구협회(회장 구자현)가 주최하고 조지아 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LA, 오렌지카운티, 텍사스주 달라스, 뉴욕, 미네소타, 앨라배마 어번·오펠라이카, 몽고메리, 버지니아주 등 10여 개 도시에서 일반부 12팀과 최강부 8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경기가 진행됐다.

구자현 회장은 “올해 10여 개 도시에서 역대 최대인 1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면서 “한국이 종주국인 족구를 세계화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 최강부는 오렌지카운티 P-유나이티드 A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애틀란타 A팀이 준우승을, 애틀란타 B팀과 오렌지카운티 P-유나이티드 B팀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일반부 우승은 조지아 족구팀(Gajokgu)이, 준우승은 시카고팀이, 3위는 앨라배마 어번 축구팀과 댈러스팀이 차지했다.

이날 한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체인 WNB 팩토리 푸드트럭이 등장해 윙과 치킨샌드위치, 감자튀김 등을 선수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다음 경기는 미네소타의 박재현 회장이 미주족구협회장으로 당선되어 2년 후 제23회 미주 족구 최강전이 미네소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지아 족구팀 (Ga Jokgu Ga J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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