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가루 적게 나와”… 500만 달러대 소송
자동 분유 제조기 업체 베이비 브레자(Baby Brezza)가 분유 가루를 정량보다 적게 배출한다는 의혹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원고들은 묽게 타진 분유가 영아의 영양 부족과 체중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며 500만 달러가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제공된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 4명은 지난 9월 1일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 베이비 브레자와 모회사 베테시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상 제품은 ‘포뮬러 프로’, ‘포뮬러 프로 어드밴스드’, ‘포뮬러 프로 미니’ 등이다.
원고 측 법률대리인 브레슬러 법무법인은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해도 분유 가루가 부족하게 배출될 수 있다는 것이 소송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제품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홍보하면서도 관련 결함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원고는 아기가 수유 후에도 계속 배고파하거나 체중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한 영아는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소아과 의사의 권고에 따라 손으로 분유를 타 먹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고들은 2024년 컨슈머리포트의 시험에서 일부 모델이 목표량보다 평균 15% 적은 분유 가루를 배출했다는 결과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회사가 소비자 불만과 과거 소송 등을 통해 문제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베이비 브레자는 2020년에도 유사한 소송에 직면했다. 당시 회사는 제품이 엄격한 시험을 거쳤으며, 묽은 분유가 만들어지는 원인은 잘못된 설정이나 부품 세척 미흡 등에 있다고 반박했다. 제공된 보도에는 이번 소송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원고들은 집단소송 승인과 경제적 손실에 대한 배상을 요청하고 있다. 제품 결함 여부와 영아 건강 문제 사이의 인과관계는 이번 소송에서 다뤄질 쟁점으로, 현재 법원이 확정한 사실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