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유타 2·3위…건강·경제 안정·인간관계가 행복 좌우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주는 하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18위를 기록했다.
개인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8일 발표한 ‘2026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Happiest States in America)’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는 종합점수 69.53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어 뉴저지가 67.09점으로 2위, 유타가 66.45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아이다호와 메릴랜드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아는 54.22점으로 전국 18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정서적·신체적 웰빙 ▲근무 환경 ▲지역사회 및 생활환경 등 3개 부문, 총 30개 지표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우울증 비율과 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성인 비율, 소득 증가율, 실업률 등 다양한 요소가 평가에 반영됐다.
하와이는 주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우울증 비율도 두 번째로 낮아 종합 1위에 올랐다.
뉴저지는 정서적·신체적 웰빙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성인 우울증 비율과 자살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위 유타는 근무 환경과 지역사회·생활환경 부문에서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지아는 종합 18위로 중상위권에 자리했다. 세부적으로는 정서적·신체적 웰빙 21위, 근무 환경 22위, 지역사회·생활환경 22위로 나타났다. 인근 남동부 지역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가 14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15위로 조지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플로리다는 21위였다.
반면 행복도가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로 조사됐다. 루이지애나가 49위, 아칸소가 48위, 알래스카가 47위, 켄터키가 46위로 뒤를 이었다.
월렛허브는 행복이 개인의 성향이나 선택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안정과 신체·정신 건강, 고용, 인간관계, 여가시간과 생활환경 등 다양한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인의 44%만이 자신의 삶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가운데, 생활비 부담과 경제적 불확실성 역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행복도가 높은 주들은 탄탄한 경제와 양질의 신체·정신건강 관리, 충분한 여가시간, 좋은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삶의 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여유는 행복에 중요하지만, 그 이상의 돈이 반드시 행복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며 만족스러운 취미와 인간관계, 개인적인 성장 기회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