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6선거구를 대표하는 민주당의 루시 맥배스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감동적인 연설을 통해 총기 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사연과 이를 종식시키기 위한 투쟁에 대한 깊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맥배스 의원은 2012년 총기 폭력으로 17세의 아들 조던을 잃고, 총기 규제 운동의 선봉에 서서 싸워왔다.
맥배스 의원의 연설은 개인적인 상실의 고통을 넘어,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해 모든 이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녀는 “우리의 손실은 우리를 약화시키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결의를 강화한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마땅히 받아야 할 더 안전한 미래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배스 의원과 함께 연단에 오른 연사들은 총기 폭력의 비극을 직접 경험한 다른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이었다.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교사 애비 클레먼츠는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을 회상하며, “그들은 여전히 여기 있어야 합니다.”라는 말로 희생자들을 기렸다. 클레먼츠는 비극적인 날을 떠올리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텍사스주 우발데의 킴 루비오는 2022년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서 자신의 딸을 잃은 슬픔을 공유했다. 그녀는 당시 딸이 포함된 19명의 어린이들이 비극적으로 사망한 사건을 감정적으로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멜로디 맥패든은 2014년 머틀 비치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22살의 조카 이야기를 나누며, 총기 폭력의 고통이 단지 개인의 상실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전체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출신의 에드거 빌체즈는 총기 폭력의 위협 속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이야기했다. 그는 “숨는 법과 떨어지는 법을 배웠다”고 회상하며,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더 안전한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사들의 증언은 총기 폭력의 파괴적인 영향과 그로 인한 상처를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추가적인 총기 규제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각자의 경험을 통해 총기 규제를 위한 싸움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