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 ‘민화 스피릿’과 둘루스 ‘누나’가 선보인 특별한 4코스 디너
도라빌의 크래프트 증류주 브랜드 ‘민화 스피릿(Minhwa Spirits)’과 둘루스 다운타운의 인기 레스토랑 ‘누나(NOONA)’가 손잡고, 한식 기반 4코스 디너 이벤트 ‘Sippin’ on Soju’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귀넷 관광청(Explore Gwinnett)이 주최했으며, 한식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요리와 전통주 기반 칵테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디너는 ‘누나’의 조지 유 셰프가 한국 식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4가지 코스 요리와, ‘민화 스피릿’의 제임스 김 대표가 소주와 막걸리를 바탕으로 개발한 칵테일을 페어링해 선보였다.
특히 ‘Umma’s Garden(엄마의 정원)’ 칵테일은 민화 스피릿 제임스 김 대표가 “모든 코리안 엄마의 뒷마당에는 깻잎과 오이가 있다”는 말과 함께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조지 유 셰프는 “한국에 갔을 때 술 마시고 떡볶이로 해장했던 경험에서 메뉴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한국의 음식과 술 문화가 이번 코스 전반에 영감을 주었음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식·미디어 전문가 스카이 에스트로프(Skye Estroff)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녀는 “한식이 이렇게 멋스럽고 세련되게 재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 식문화의 창의성과 정성에 감탄을 표했다.
스카이 에스트로프는 Star 94.1 라디오와 Fox 5 ‘Good Day Atlanta’의 음식 코너 진행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Taste of Atlanta’의 전 대변인이자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Skye Estroff LLC와 Foodie Road Trip LLC를 운영하며 다양한 음식 콘텐츠와 마케팅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Skye’s The Limit’ 팟캐스트를 통해 음식과 라이프스타일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녀의 이번 참여는 한식을 애틀랜타 미디어와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4코스 디너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지만, 귀넷 관광청 박사라 담당자는 “앞으로는 커뮤니티 디너 형식으로 확장해 지역 사회와 한국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칵테일, 요리, 이야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이 디너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한국의 정서와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