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우표 가격은 동결
미국 우정국(USPS)이 우편규제위원회(PRC)에 배송요금 인상안을 제출하며 2026년 1월 18일부터 주요 우편·소포 서비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14일 발표했다.
USPS 이사회가 승인한 인상률은 ▲Priority Mail 6.6% ▲Priority Mail Express 5.1% ▲Ground Advantage 7.8% ▲Parcel Select 6% 등이다.
반면, 지난 7월 73센트에서 78센트로 인상된 포에버 우표 가격과 정기 우편 서비스 요금은 추가 인상 계획이 없다고 USPS는 밝혔다.
USPS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조정은 공공 서비스 사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 활성화의 일환”이라며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주 6일 이상 우편물·소포 배송이 가능한 전국적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상안은 PRC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요금 인상 발표는 USPS가 2025 회계연도 재무 보고서를 공개한 날과 같은 날 이루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USPS의 통제 가능 손실(경영진 통제 범위를 제외한 조정 순손실)은 2024년 18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28억 달러로 9억 달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