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MARTA) 미드타운 역 열차 내 총격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17세 피해자가 애틀랜타 지역 명문 차터스쿨인 KIPP 애틀랜타의 학생선수 제이본 이스터링군으로 확인됐다.
이스터링 군은 올가을 시니어(12학년)에 진학하는 학생으로, 주 챔피언(State Champion) 타이틀을 보유한 육상 선수이자 공학자를 꿈꾸는 우수 학생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가족과 지인들이 개설한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GoFundMe)에 따르면, 이스터링 군은 사건 당일 조지아공대(Georgia Tech)에서 진행된 공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MARTA 미드타운 역을 이용하던 중 총격을 당했다.
가족 측은 총탄이 그의 손과 다리를 관통했으며, 배낭이 가슴을 향해 날아온 총알 한 발을 막아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모금 페이지를 개설한 베티 브라운은 “제이본은 학업과 운동, 지역사회 봉사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보여온 존경받는 청소년 리더”라며 “회복 과정이 길고 힘들겠지만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 더글러스 카운티에서 용의자 앤서니 그레셤을 체포했다. 그레셤은 현재 주 및 연방 차원의 총기 관련 혐의에 직면해 있다.
이스터링 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추가 수술도 예정된 상태다.
가족 측은 “어머니가 병원에서 아들을 돌보기 위해 일을 중단한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애틀랜타 도심 대중교통 내 총기 범죄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젊은 인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