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신메뉴·새 로고 공개…글로벌 브랜드 혁신 본격화

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KFC가 신메뉴 출시와 로고 개편, 차세대 매장 디자인 도입 등을 포함한 대규모 글로벌 브랜드 리프레시를 추진한다.

KFC는 최근 전 세계 150여 개국, 3만4,00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넥스트 챕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치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뉴 혁신이다. KFC는 순살 치킨과 치킨 텐더 제품군을 확대하고, 지역별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20종 이상의 신규 소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메뉴로는 치미추리 랜치(Chimichurri Ranch)와 핫 허니 하바네로(Hot Honey Habanero) 소스가 포함된다.

회사 측은 간식과 음료, 식사 메뉴를 다양화해 고객들이 하루 중 여러 시간대에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매장 디자인도 새롭게 바뀐다. 보다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콘셉트를 적용한 차세대 매장이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올여름 문을 열 예정이며, 두바이에는 2층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이 올가을 개장한다.

브랜드 이미지 역시 전면 개편된다. KFC는 포장재와 광고,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브랜드의 상징인 치킨 버킷과 창업자 Colonel Sanders 이미지는 유지된다.

스콧 메즈빈스키 KFC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치킨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KFC가 현대적인 치킨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기회를 맞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과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먼저 시작되며, 미국과 호주를 거쳐 2026년까지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FC의 모회사인 Yum! Brand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치킨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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