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버 국무장관 “투표 방해 용납 안 돼”…한국어 지원 제공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주가 유권자들에게 조기투표와 공식 투표용지 수거함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셜리 웨버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은 지난 8일 아메리칸커뮤니티미디어(ACoM)와 주 국무장관실이 공동 개최한 언론 브리핑에서 선거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한 일찍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웨버 장관은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투표소 출현을 우려하는 이민자 커뮤니티에 공식 투표용지 수거함 이용을 권했다. 지난 예비선거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투표소에 ICE 요원이 나타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서관 등에 설치된 공식 수거함이 강철로 제작되고 외부에서 투표용지를 꺼내기 어렵도록 설계돼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또 누구도 유권자의 투표를 방해하거나 선거 종사자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등록 유권자에게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된다. 작성한 투표용지는 공식 수거함이나 투표소,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제출할 수 있다. 직접 제출하는 경우 마감은 11월 3일 오후 8시다.
일반 유권자 등록은 10월 19일 마감됐지만, 자격을 갖춘 시민은 선거 당일까지 카운티 선거사무소나 해당 카운티의 대면 투표 장소에서 조건부 등록과 투표를 할 수 있다. 제출한 표는 선거 당국의 자격 확인을 거쳐 개표에 반영된다.
웨버 장관은 연방정부의 유권자 정보 제공 요구에 법적으로 대응했다며 개인정보 보호 방침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의 대규모 선거부정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국무장관실은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중국어, 힌디어, 일본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태국어, 베트남어로도 유권자 등록 안내를 제공한다. 투표 관련 문의나 방해·협박 신고는 현장 선거 관계자 또는 주정부 선거 지원 핫라인으로 할 수 있다. 한국어는 866-575-1558, 영어는 800-345-8683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