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억류 달튼 대학생, 보석금 승인… 가족 품으로 돌아온다

조지아주 달튼 출신의 19대학생 히메나 아리아스-크리스토발(Ximena Arias-Cristobal)이민세관단속국(ICE)2넘게 억류된 끝에 1,500달러의 이민 보석금을 승인받았다. 그녀는 22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달튼 주립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멕시코 국적자인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은 지난 55일, 적색 신호에서의 불법 우회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휘트필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ICE넘겨져 조지아 남서부 스튜어트 구치소로 이송됐다.

하지만 사건 발생 며칠 후, 달튼 시는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그녀의 차량이 해당 교통 위반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모든 형사 혐의를 공식 기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은 불법 체류 신분이라는 이유로 ICE 구금 상태가 지속되며 논란이 커졌다.

그녀의 구금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그녀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한 ‘고펀드미(GoFundMe)‘에는 현재까지 9달러의 기부금이 모였다.

법정은 21열린 재심리에서 그녀에게 1,500달러의 이민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국토안보부는 이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법적으로 허용되는 최저 금액이다.

변호인 더스틴 백스터(Dustin Baxter)는 “히메나는 도주 우려나 지역 사회에 위협이 없다는 판사의 판단에 따라 최소 보석금을 부여받았다”며 “정부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가족과 재회하게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석금 납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은 늦어도 522오후까지 귀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의 변호팀은 향후 이민 소송 절차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번 석방을 “번째 승리”라고 평가했다.

백스터 변호사는 “이번 판결은 히메나가 가족과 지역 사회의 품으로 돌아갈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지만, 정의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전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