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카운티는 2월까지 가능
조지아주 건강보험 거래소 ‘Georgia Access(조지아 액세스)’의 2026년 오픈 등록(Open Enrollment) 기간이 2026년 1월 15일(목) 종료된다.
지난 15일은 오바마케어(ACA)에서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건강보험 가입 마감일이었다.
다만 브런즈윅이 속한 글린카운티는 예외다. 해당 지역에서는 보험사 케어소스(CareSource)가 가입 기간 중 거래소에서 철수하면서, 주민들이 2026년 2월 13일까지 추가로 가입할 수 있도록 기간이 연장됐다.
현재 약 130만 명이 조지아액서스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그러나 연방 ACA 보험료 보조가 종료됨에 따라 2026년 보험료는 전반적으로 100% 이상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종 가입자 수는 자동 갱신과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탈락 등 변수로 인해 수개월 후에야 정확히 집계될 전망이다.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에 따르면, 공개 등록 기간 3주 차인 11월 22일 기준 조지아주의 등록자는 21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보험료 인상 폭은 소득과 연령, 선택한 플랜에 따라 다르지만, 연방 빈곤선(FPL) 400%를 약간 웃도는 중산층 가구가 가장 큰 부담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풀턴카운티에 거주하는 60세 부부가 연 소득 8만5천 달러일 경우, 가장 저렴한 실버 플랜 보험료가 월 700달러 수준에서 2,6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
건강정책연구기관 KFF(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는 “조지아주에서 보험료 인상과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약 46만 명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지아주의 공식 ACA 건강보험 웹사이트는 GeorgiaAccess.gov이며, 문의 전화는 888-687-1503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