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CS ‘아시아태평양계 증오 중지를 위한 연대’ 개최

사진=Newswave25

페로 교감, 아시안 역사교육의 필요성 강조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대표 김정하, CPACS)가 ‘아시아태평양계 증오 중지를 위한 연대(Stop AAPI Hate Coalition)’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2시까지CPACS 메인 오피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CPACS 빅토리아 휘인 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셸 우 주상원의원을 비롯해 한미연합회(KAC)애틀랜타 사라 박 회장, 제니퍼 페로(Jennifer Fero) 피치트리릿지 고교 교감과 아시안학생연맹(ASA), 난민여성단체, PBS National, 락샤, AAPI 미디어 등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 및 단체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안 증오 중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CPACS김정하 대표는 “우리 센터가 진행한 아시안 증오 중지 청취 투어(Listening Tour)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이자리가  AAPI 커뮤니티들이 모여 서로 진솔한 의견을 나누며 관계를 형성해 서로 돕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먼저 이날 참석한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 대표 및 단체 리더들은 자신들을 소개하며, 아시안으로서 겪었던 차별 경험, 어려움 등을 나누었으며, 아시안들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돕기 위해서 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다.

KAC사라 박 회장은 “3.16사건 바로 다음날 아시아계 인종범죄 비상대책팀(AAPI Rapid Response Team)이 구성되었고 다양한 커뮤니티의 리더들이 본인의 전문성을 가지고 발벗고 나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다”면서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미 전역과 한국에까지 이 사실이 알려지고 한인사회 뿐 아니라 인종과 종교를 넘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도록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퍼 페로 피치트리릿지 고교 교감과 학생들은 아시안 학생연맹(ASA, Asian Student Alliance)을 소개하며, 애틀랜타 지역의 학생, 교사, 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아시안계 학생들의 리더십을 성장시키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인종차별 인식 및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페로 교감은 “아시아태평양계(AAPI)의 안전을 위해 아시안 역사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귀넷 교육청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있다”면서 “아시안 인종차별 방지를 위해 1만5000명에 이르는 교직원용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토리아 휘인 부대표는 “CPACS는 다양한 인종 배경의 커뮤니티와 함께 지난 7개월 동안 ‘아시안태평양계 증오 중지 청취투어(Stop AAPI Hate Listening Tour)’를 해오며 안전, 교육, 봉사활동 등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방안을 들었다”면서 “이제 AAPI 커뮤니티 들이 함께 연대해 우리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CPACS ‘아시아태평양계 증오 중지를 위한 연대’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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