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포함 11개 주 대상… 비회원도 이용 가능
AAA 오토 클럽 그룹은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Tow to Go’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7월 4일(금) 오후 6시부터 7월 7일(월) 오전 6시까지 운영되며, 현재 위치에서 10마일(약 16km) 이내까지 무료로 견인 및 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AAA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포함되며, 사전 예약은 불가능하다. 긴급 상황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용 방법은 (855) 2-TOW-2-GO로 전화하면 되며, 서비스는 조지아를 포함해 플로리다, 아이오와, 미시간,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테네시, 위스콘신, 콜로라도(덴버), 노스캐롤라이나(샬럿), 인디애나(포트웨인·사우스벤드) 등 총 11개 주에서 제공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AAA 측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많은 이들이 바비큐 파티나 해변, 수영장 등 야외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음주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Tow to Go는 계획이 변경됐을 때를 대비한 안전망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AA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 내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2,429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평균적으로 42분마다 한 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1998년 시작된 Tow to Go는 현재까지 약 3만 명의 잠재적인 음주운전자를 도로에서 제거한 바 있다. 단, 시골 지역이나 악천후 상황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AAA 오토 클럽 그룹은 미국 14개 주와 두 개의 미국령 지역에 걸쳐 1,3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긴급출동 서비스는 물론 보험, 금융, 여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Tow to Go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AAA 공식 웹사이트(AA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